2006/02/05

Hokey Trip

인생의 무료함에 지쳐가던 지난달 말 무렵..
오랜만에 이벤트를 가졌습니다.
1월 28일에 UM vs MSU의 Hokey 경기를 보러 잠시 Detroit에 다녀왔습니다.


Detroit에 있는 Joe Louis Arena.
이곳에서 University of Michigan 대 Michigan State University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Ann Arbor나 Lansing에도 아이스 링크가 있을 터인데 왜 Detroit에서 경기를 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처음 가본 Detroit.
저 뒷편으로 보이는 화려한 건물은 카지노.
Ann Arbor에서 매일 낮은 건물만 보다가 오랜만에 높은 건물들을 보았습니다.
여전히 같이 간 사람들은 이전의 Cedar Point 구성원과 비슷.


이것이 경기장 내부..
저기 보이는 노란색 유니폼이 Michigan, 초록색이 State.
노란색과 파란색으로 상징되는 Michigan의 구호는
Go Blue!!


경기 방식도 룰도 하나도 모르는 상태로 갔지만 나름 재미있습니다.
스틱으로 상대편 선수 발걸기나 몸으로 부딧히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더군요.
나쁜 짓을 자주하면 2분간 유리 감옥에 갇히기도 합니다.


Michigan팀의 응원단.
한국과 달리 경기장에서 메가폰을 사용하지 않아서인지 소리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경기후..
아쉽게도 5:5로 무승부..
처음에 앞서 나가다가 후반에 접어들면서 MSU에게 따라잡혀 무승부가 되버렸습니다.
아무래도 UM은 끝발이 약한듯..